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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는 2018년 4월에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지역에서는 전국 최초로 설치되어
약 1년 7개월간의 시범사업을 종료하고, 2019년 11월 16일부터 민간위탁사업으로 전환되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는 그동안의 시범사업기간 활동을 통하여 미세먼지를 비롯한 다양한
석탄화력의 환경문제에 대하여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밀착환경감시 활동을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당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환경오염물질 분석 및 DB 구축, 감시정보 공개를 통한 주민소통 및 홍보,
환경피해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하여 화력발전소에 대한 감시·견제활동과 아울러 감시기구의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민간환경감시센터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지역의 환경문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심각성은 일상화 된지 오래되었으며,
온배수에 의한 갯벌생태계 피해, 송전탑의 소음과 전자파 문제, 저탄장 자연발화,
회처리장 비산먼지 등 개선 해야할 난제가 아직도 많습니다.
이에,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의 감시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민간환경감시의 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화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현대제철을 포함한 우리지역의 대규모 환경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한 민간환경감시 활동에 접목 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99년에 창립되어, 20여년간 우리지역의 환경파수꾼 역할을 해온 당진환경운동연합의 지역환경사랑
정신과 환경감시 경험으로 당진화력 민간환경감시센터가 우리지역의 환경 파수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 12.
지구의 벗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손창원·김정순·신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