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민간 위탁 전환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위원회가 19일 제5차 회의를 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위원회가 19일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4월 13일 개소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약 1년 6개월 동안의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민간환경감시기구의 시범사업 활동기간에 자연발화 및 비산먼지 피해 등 당진화력발전소 주변의 환경민원이 급감했으며, 당진화력의 자발적 감축 이행 약속도 순조롭게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난지도 일대 패류의 폐사, 송전탑 소음 등의 새로운 민원이 제기됐다.

또 민간환경감시기구의 시범사업을 통해 감시기구 시범사업 평가를 통한 제도화 방안 구축, 당진화력 환경 및 안전사고 사전예방 기여, 소통창구 확대를 통한 주민 신뢰 회복, 주민이 신뢰하는 환경오염물질 측정 및 분석데이터 확보, 당진화력의 환경경영마인드 전환 기여, 감시기구 홍보 및 정보공개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기구는 다음달 시범사업을 종료하고 오는 11월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해 활발한 환경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기구가 약 1년6개월의 시범사업을 통해 당진화력의 환경 및 안전 감시활동, DB 구축, 주민홍보사업 등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발전소의 환경저감과 환경경영마인드 전환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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