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진화력 야외 석탄 저장소 모두 실내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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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3-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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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소 옥내화로 비산먼지 발생 제로화 도전

한국동서발전은 충남 당진시에 소재한 당진화력본부의 야외 저탄장을 모두 옥내로 옮길 계획이다. 저탄장은 석탄을 쌓아 저장하는 장소를 말한다.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 따르면 저탄장 옥내화 사업에는 약 3000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발전시설은 1~8호기이며 규모는 약 132만t(톤)이다.

이 사업은 야외 저탄장의 먼지가 대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당진은 해안으로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지금까지 저탄장의 먼지가 날리고 있다. 동서발전은 8일 "야외 저탄소 옥내화를 완료하면 동서발전은 쾌적한 대기환경이 조성되고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서발전은 2016년에 당진화력 9, 10호기용 60만t급 옥내 저탄장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고, 1~8호기용 저탄장을 추가로 옥내화해 당진화력 전체의 비산먼지 발생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일부터 야외 저탄장 옥내화 기본 설계에 착수했다. 이어 2022년 1월 5~8호기용 옥내 저탄장(74만t급) 건설을 착공하고, 1~4호기용 옥내 저탄장(58만t급)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옥내 저탄장 건설뿐 아니라 탈질, 탈황, 집진 등 환경설비를 보강해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환경성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 전경.[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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