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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 당진시와 대기환경 개선 맞손
석탄선박 육상전원 공급장치 설치 MOU

박윤옥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장(오른쪽)과 김홍장 당진시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본부장 박윤옥)는 8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당진화력본부 내 석탄하역부두 3개소에 대한 육상전력공급설비(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설치에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당진화력본부는 3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당진화력 내 석탄하역 제1~3부두에 총 7MVA(6.9kV) 규모의 선박용 육상전력공급설비를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육상전력공급설비는 정박 중인 선박의 필수 전기시설에 사용할 전력을 벙커C유나 경유용 선상발전기를 가동해 공급하는 대신 육상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설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화력본부와 당진시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약 25톤, 98% 가량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설비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개선을 추진해 2018년에는 2015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43% 감축한 바 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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