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최대 석탄 발전소, 예정보다 7년 앞당겨 폐쇄

기사등록 2022/02/17 17:22:35

최종수정 2022/02/17 17:59:42

싸지는 재생에너지 가격에 더이상 지속 불가능 압력 직면

[머스웰브룩(호주)=AP/뉴시스]2021년 11월2일 호주 헌터밸리의 머스웰브룩 인근에 있는 베이즈워터 석탄화력발전소의 모습. 호주 최대의 석탄 화력발전소가 오는 2025년 계획보다 7년 빨리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발전소 운영 회사가 17일 발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재생 에너지 비용이 점점 낮아지면서 더 이상 가동할 수 없게 된 것이다. 2022.2.17
[머스웰브룩(호주)=AP/뉴시스]2021년 11월2일 호주 헌터밸리의 머스웰브룩 인근에 있는 베이즈워터 석탄화력발전소의 모습. 호주 최대의 석탄 화력발전소가 오는 2025년 계획보다 7년 빨리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발전소 운영 회사가 17일 발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재생 에너지 비용이 점점 낮아지면서 더 이상 가동할 수 없게 된 것이다. 2022.2.1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호주 최대의 석탄 화력발전소가 오는 2025년 계획보다 7년 빨리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발전소 운영 회사가 17일 발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재생 에너지 비용이 점점 낮아지면서 더 이상 가동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오리진 에너지는 시드니 바로 북쪽에 위치한 수십년 된 에라링 발전소의 "경제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는 세계 최대의 석탄 생산국 중 하나로 기후 오염을 부르는 석탄 수출이 수입의 중요한 원천이다. 호주 정부는 석탄 발전소를 더 많이 지원하고 있다.

프랭크 칼라브리아 오리진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40년 가까이 운영해온 에라링 발전소의 폐쇄 시기를 당초 예정이던 2032년에서 2025년 중반으로 앞당기기로 했다"며 수백명의 직원에게 이러한 조치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칼라브리아는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가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 같은 더 깨끗하고 점점 더 싸지는 재생에너지로 인해 더이상 지속 불가능하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라링 발전소는 현재 720㎿의 석탄 화력발전기 4기와 42㎿의 디젤 발전기 1기가 설치돼 있으며, 뉴 사우스 웨일스주 전력의 약 4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

에라링 발전소는 2억4000만 호주달러(약 2068억원)를 투입해 700㎿의 대형 배터리를 설치, 용도를 변경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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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최대 석탄 발전소, 예정보다 7년 앞당겨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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