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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충남행동 회원들이 당진화력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기후위기 충남행동 회원들이 당진화력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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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충남행동 회원들이 서천화력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기후위기 충남행동 회원들이 서천화력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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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환경운동연합, 정의당, 녹색당 등 충남 34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고 있는기후위기충남행동(아래 충남행동)이 20일 오전 당진, 서산, 보령, 서천 등 충남 전역의 화력발전소 앞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충남행동은 오는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석탄화력 조기 폐쇄"를 촉구하며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4년 에너지 소비를 줄이자는 취지로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제정했다. 에너지의 날이 제정되기 바로 직전인 2003년 8월 22일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많은 에너지(전기)를 소비한 날로 기록됐다. 이날을 기억하며 제정한 날이 바로 에너지의 날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에너지를 석탁화력과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충남에는 전국 58기중 29기의 석탄화력 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충남행동 회원들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충남은 지난 2019년 1억 56115만톤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온실가스 배출량 1위를 기록했다"면서 "노후 석탄화력의 조기 폐쇄가 가장 빠르고 확실한 감축 방안이다"라고 밝혔다.

당진 캠페인에 참여한 정의당 이선영 도의원은 "국제적 흐름에 따라 석탄발전 퇴출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며 "석탄발전 퇴출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논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 지역민 소외 없는 정의로운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성렬 기후위기 충남행동 공동대표는 "충남은 전국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절반이 집중되어 있다"라며 "에너지 전환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모든 전환 논의에 지역민과 노동자가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그:#당진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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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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