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 김홍장 "통합환경관리제 통해 친환경 도시 만들 것" > 모니터링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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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당진시장 김홍장 "통합환경관리제 통해 친환경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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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19-12-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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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당진시에게 ‘환경의 해’라고 할 만큼 환경관련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우선 올해부터 수질오염 총량제가 실시되고 내년 4월부터는 광역권 대기오염 총량제도 실시된다.

지금까지 모든 환경오염물질을 환경기준에 따라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방식을 총량관리체제로 전환시켜 나가야 된다. 특히 당진시의 대기오염물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이 의무적으로 통합환경관리체제로 전환하도록 되어 있어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에 대한 환경관리방식이 전혀 달라지게 된다. 

올해 환경관련 사업이나 행사를 되돌아보면 석문호 유입하천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개선사업(693억원)이 추진되고 충남도가 향후 12년간 10조원을 투입하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조성사업을 지원하며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11월27일에는 포항시, 광양시와 함께 지방정부 철강산업도시협의회를 구축하고 녹색철강도시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서 환경포럼 순환 개최(2020년 당진시, 2021년 광양시), 환경정책 교류 및 정보공유 협력 정례화로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11월29일에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주최하는 제1차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타운홀미팅이 당진시에서 개최되어 미세먼지 저감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머리를 맞대게 되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화력발전소 오염물질을 분석하고 주민 홍보를 담당하는 민간환경감시센터가 열렸고 이어서 지난 6월 19일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에너지센터를 열어 에너지 전환에 대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와같이 2019년부터 당진시는 환경관련 각종행사와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다. 그렇다면 향후 당진시가 어떻게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에너지전환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까? 김홍장 당진시장을 만나 자세히 알아본다. 

- 수질오염과 대기오염에 대한 총량관리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당진시에는 1개의 국가하천, 23개의 지방하천, 73개의 소하천 그리고 3개의 거대한 담수호를 가지고 있으며, 이 담수호는 우리 당진시 농업의 근간이 되고 있어 우리 시에서는 담수호 수질 개선으로 위하여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하여 2015년도 남원천 유역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선정(719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환경부, 충청남도, 당진시, 천안시, 아산시가 공동으로 자율적 삽교호수계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을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삽교호수계 수질오염총량제 기본계획을 2017년, 2018년 시행계획까지 수립되었으며, 2030년 남원천 목표수질 3.4mg/L를 위해 하수종말처리장, 가축분뇨처리장증설, 하수관거정비를 완료 하였고 남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2024년 준공 목표로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6등급이었던 삽교호 수질은 3등급(TOC기준)으로 개선되었고 석문호 수질개선을 위해 역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역천수질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석문호의 근본적 수질개선을 위하여 제8차 석문호유역 통합집중형 오염지류개선사업공모사업(819억원)에 추가 선정되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4개분야 5개사업이 추진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지금의 6등급인 석문호의 수질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시에서는 2015년부터 당진시 수질측정망(하천 19개지점, 호소 4개지점)을 구축하여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수질개선이 필요한 하천을 우선 선정하여 수질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등 수질 총량제 도입에 따라 수질개선을 위하여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과 관련하여 환경부에서는 2020년 4월부터 광역별 대기오염 총량제를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우리 시도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각 지역별 배출허용 총량을 결정하고 배출원별 저감계획을 수립하여 배출허용량을 할당하는 환경관리 기본계획을 매 5년마다 수립하고 1종 사업장 2개와 2종 사업장 22개에 대한 미세먼지 감축협약이 추진되고 있고 감시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단계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대형 배출업체 사업장에 대한 통합환경관리제가 도입되면 무엇이 달라지게 됩니까?

우선 당진시의 사업장 대기오염물질의 대부분이 대형사업장(현대제철, 당진화력 등)에 의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사업장에 대하여 통합환경관리체제를 통하여 철저하게 관리하고 미세먼지 감축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통합환경관리체제는 우선 대형 배출업체의 배출정보를 100% 투명하게 공개하고 매 5년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계획을 수립, 배출허용기준(안)을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매년 미세먼지 감축보고서를 작성하여 이를 공개토록 되어 있습니다. 배출허용기준(안)에는 최적 적용기술을 도입하여야 하므로 배출업체들은 환경시설에 많은 투자를 해야 됩니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최적적용기술 도입을 논의한다면 지역주민이 함께 특정한 부문에 대한 정부예산을 받도록 지원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합환경관리업체들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봅니다. 

- 계속되는 환경안전사고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현대제철과는 어떤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될까요? 

지금까지 환경문제를 비용이라고 여기고 이를 회피하려는 것이 일반 산업체의 속성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세먼지 종합대책이 발표되고 각종 친환경정책이 쏟아지면서 과거에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던 환경규제가 한꺼번에 공표되면서 현대제철을 비롯한 대형 대기오염배출사업장들은 지금 큰 홍역을 치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정부에서 보다 강한 환경규제를 추진해 왔다면 지금과 같이 국민과 지역민이 기업과 지방정부를 불신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시에서는 대형배출업소에 대한 단속권한을 중앙정부와 충청남도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현대제철에게도 환경문제에 대한 저감계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환경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통하여 환경안전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임직원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스스로 환경개선을 시켜 나갈수 있는 의식전환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철저한 통합환경관리체제를 구축하여 배출정보를 투명하게 100% 공개되어야 하고 당진시민, 시민단체, 당진시가 참여하는 통합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적 적용기술을 통한 환경시설 개선에 당진시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현대제철은 당진시와 상생방안을 마련하여 앞으로 통합환경관리체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현대제철과의 상생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은 무엇인가요? 

현대제철은 그 동안 많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시켜 지역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환경안전규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불신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제철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당진시와 민관 거버넌스체제를 구축하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될 것입니다. 즉 환경관련 공론장 마련, 대기환경감시시스템 구축, 환경정보 공개시스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이버 공동체를 만들어 선제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접근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지역주민들과 함께 통합환경관리체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미분양되어 있는 당진산업단지로 당진경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 충남도는 ‘에너지 전환 비전 2050’를 발표하고 ‘2050 탄소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어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 전환시켜 나가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6일, 충남도는 ‘충남형 수소경제 비전’을 발표하고 수소산업 핵심거점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였다. 즉 2040년까지 국내 수소공급량의 30%에 해당되는 158만톤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고 50만대 수소전기차 보급, 150기의 수소충정소 확충, 200개 이상 수소전문기업 육성, 연료전지발전 1.7GW 확충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수소차 부품 혁신클러스터 조성, 당진에 들어서는 제5 액화천연가스(LNG)기지를 활용한 대규모 수소생산 설비 구축, 세계 최고의 수소테마 도시 구축, 수소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당진시는 충남도 수소경제 비전을 실행하는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특히 세계 1위의 수소전기차를 꿈꾸는 현대차 그룹의 소재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입주해 있어 이와 함께 상생방안을 마련하여 당진시의 지속적인 발전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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