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 김장배추 석탄가루 오염사례 '해마다 반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0-12-01 11:59본문
당진화력발전소 주변지역의 김장배추가 석탄가루로 추정되는 강하분진 오염사례가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인근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집중되고, 오염된 배추로 김장을 할 경우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되므로 김장배추의 결구시기에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주민면담을 통하여 오염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오염의 진행현황 및 오염여부, 오염상황 등을 파악하여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당진화력발전소 환경관리부와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
교로3리 김장배추 식재현장 10여 개소(발전소 동, 남동, 동문, 남, 남서, 서쪽으로 분류하여 조사)
3. 조사기간 및 유형
- 10월 22일 ~ 11월 20일(주 1회, 5회 실시)
- 1차 조사 : 감시센터 자체조사
- 2, 3, 5차 조사 : 감시센터 · 발전소 환경관리부 공동조사
- 4차 조사 : MBC 뉴스데스크 동행 취재
4. 조사방법
1) 발전소 주변 배추밭 조사지점 선정
2) 감시센터 자체조사 및 발전소와 공동조사 병행
3) 김장배추 식재현장을 주1회 방문하여 육안으로 오염여부 조사
4) 조사현장 주변의 주민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피해여부 확인조사
5. 조사 참가자
1) 환경감시센터 : 안효권 사무국장, 최혜인 사무차장
2) 당진화력 환경관리부 : 이영복 과장
3) 지역주민 : 교로3리 신현권 주민 등 10여명 면담
조사의견 : 1차 조사결과 발전소주변 전 지점의 배추밭에서 강하분진으로 인한 오염을 확인하지 못함. 전반적으로 배추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이나 배추수확 시기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저탄장 관리 등 철저한 예방책이 요구됨
조사의견 : 2차 조사결과 발전소 주변 남동쪽, 동문, 남쪽, 남서쪽, 서쪽 지점의 배추에서 강하분진으로 인한 오염 미확인. 하지만 동쪽 지점의 배추에서 1차 조사 시 확인하지 못한 강하분진 미량 확인. 비산먼지가 확인된 동쪽 지점은 최근 풍향(북서풍)으로 인한 영향으로 사료됨. 따라서 야외 석탄야적장과 회처리장의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관리가 요구됨. 또한 배추수확시기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조사의견 : 3차 조사결과 발전소 주변 남동쪽, 동문, 남쪽, 남서쪽, 서쪽 지점의 배추에서 강하분진으로 인한 오염을 확인하지 못함. 하지만 동쪽 지점의 배추에서 강하분진이 2차 조사 시 보다 소량 추가 확인. 비산먼지가 확인된 동쪽 지점은 최근 풍향(북서풍)으로 인한 영향으로 사료됨. 따라서 야외 석탄야적장과 회처리장의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 또한 배추수확시기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조사의견 : 12일 조사 시 MBC 방송국에서 동행취재를 함. 4차 조사결과 발전소주변의 동쪽과 3차 조사까지 비교적 양호했던 남동쪽 일부 지점의 배추에서 강하분진 확인. 북동풍과 비가 내린 영향으로 예상됨. 동문, 남쪽, 남서쪽, 서쪽 지점은 강하분진 미확인. 3차 조사에 비하여 동쪽 지점의 강하분진이 추가 확인되었으며, 동남쪽의 강하분진이 새로 확인됨.
11월말 배추수확 시기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조사의견 : 5차 조사결과 발전소주변의 동쪽 지점의 배추에서 강하분진을 확인하였으며, 동남쪽 배추밭에서도 미량의 강하분진이 확인됨. 4차 조사 시 보다 비산먼지가 추가로 확인되지 않음. 본격적인 김장철이 도래하여 대부분의 배추가 수확되어 5차 조사로 당진화력발전소 주변 배추밭 강하분진 조사를 종료함
8. 2018년-2019년-2020년 조사결과 비교 의견
1) 당진화력 민간환경감시센터 설립 첫해인 2018년엔 석탄분진 피해와 저탄장 자연발화가 장기간 계속되어 연일 중앙언론과 매스컴에 보도되었고, 김장철엔 석탄가루를 뒤집어 쓴 배추로 김장을 못하겠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하였음
2) 2019년엔 저탄장 자연발화 0건, 김장배추 강하분진 민원도 2018년에 비하여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 다만 회처리장의 석탄재 재활용을 위한 석탄재의 퍼올림과 운송으로 인하여 회처리장과 인접한 발전소 서쪽지점에서 석탄재로 추정되는 강하분진이 확인되어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음
3) 2020년 조사결과 발전소 동쪽과 동남쪽 일부지점 이외의 지점에서는 강하분진 미확인. 특히 2019년 발전소 서쪽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되었던 회처리장 비산먼지도 미확인됨
4) 향후 회처리장과 저탄장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김장철 배추 비산먼지도 제로화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됨.
9. 종합의견
○ 감시센터와 당진화력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2020년 당진화력발전소 주변 배추 강하분진 조사결과 2018년, 2019년에 비해 매우 개선된 결과를 확인함
○ 1차 ~ 5차 조사에서 북서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발전소 동쪽과 동남쪽 일부지점의 배추에서 석탄가루로 추정되는 강하분진이 소량 발견되었으나 다른 지점의 배추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임
○ 2차 조사부터 동쪽 지점의 배추밭에서 미량의 비산먼지가 확인되었으며 조사 기간사이에 3~4m/s의 북서풍이 3~4일 계속 분 영향일 것으로 추정되므로 강풍 시 하역 및 상탄작업과 원료야적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임
○ 2020년 조사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도 예년에 비해 올해에는 발전소의 강하분진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함
○ 2018년부터 3년 간 실시한 발전소 주변 배추밭 강하분진 공동조사를 통하여 미세먼지의 실태파악과 미세먼지 예방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판단됨
○ 이러한 의미 있는 공동조사 및 성과를 타 분야 사업장 및 전국의 화력발전소에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야함
자료제공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