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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석탄저장소 덮개사업 결국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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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3-06-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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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력발전소 석탄 야적장에 덮개를 씌우는 '저탄장 옥내화' 공사가 결국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공사를 진행할수록 손실이 눈덩이처럼 늘면서 시공업체가 하도급업체에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공사 중단을 넘어 멀쩡했던 기업의 도산 우려까지 커졌다.

발전 공기업으로부터 저탄장 옥내화 사업을 수주했던 회사들은 올해 초부터 불합리한 계약 탓에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며 정부에 대응책을 요구했지만, 관련 부처들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반복했다. 그러는 사이 상황이 더욱 악화된 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에서 진행하던 저탄장 옥내화 시설 설치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공업체인 세아STX엔테크가 2단계 공사를 진행하던 중 자금난에 빠졌기 때문이다. 현재 공사는 발주사인 한국남부발전이 하도급사에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부분에 한해서만 일부 진행하고 있다. 저탄장 옥내화 사업의 시공을 맡고 있는 나머지 3개 업체도 상황이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보령화력발전소와 태안화력발전소, 포스코이앤씨는 영흥화력발전소, HJ중공업은 당진화력발전소의 시공을 맡고 있다. 이들 4개 시공업체 중 회사 규모가 가장 작은 세아STX엔테크부터 휘청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저탄장 옥내화 사업에 참여한 시공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총 37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업체들은 "손실만 피할 수 있게 계약 조건을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정부는 수개월째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세아STX엔테크는 불공정 계약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소했고,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제소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6월 23일자 송광섭 기자 / 이희조 기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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