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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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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2-10-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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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62년까지 그동안 배출한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을 넘어선 과감한 목표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달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RE100' 가입, 초저전력 반도체·제품 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신환경경영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LG전자와 현대차 역시 'RE100' 가입을 선언하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RE100' 가입에 나서는 것은 친환경 기업임을 알림과 동시에 유럽연합(EU)이 2025년부터 탄소국경조정세 도입 등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요 대기업이 잇달아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RE100에 관심이 커졌지만 아직 상황은 열악하다. 올해 초 영국 더 클라이밋 그룹이 발표한 'RE100 2021 연례보고서'에는 한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국내외 RE100 가입 기업 53개사 가운데 27개사가 한국을 '재생에너지 조달에 장벽이 있는 국가'로 꼽았다. 주요인으로는 해외 주요 가입 기업이 전력수요의 4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 반면에 한국에서는 2%만을 조달하는 데 그친 것이 꼽혔다.

이는 단지 RE100 가입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기업이 RE100에 가입하면 해당 기업에 부품·기술 등을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도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하는 이유다.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실천해서 기업이 안심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야 한다. 탄소중립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해결책일 뿐만 아니라 무역위기를 헤쳐 나가는 길임을 기업과 정부가 함께 인식해야 한다. 




※  10월13일자 전자신문 사설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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