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재생에너지가 더 비싸대?"...화석연료 계속 쓰면 1경7000조 버린다 > 기후·환경·에너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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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누가 재생에너지가 더 비싸대?"...화석연료 계속 쓰면 1경7000조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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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2-09-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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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 2050년까지 1경7,00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녹색에너지 전환 비용이 더 든다는 산업계 일부 반발은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신경제사상연구소는 1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줄’에 발표한 ‘실증에 근거한 기술 예측 및 에너지 전환’이라는 논문에서 “재생에너지 생산 비용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전환은 경제적으로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과거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 가격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앞으로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 모델링 시험을 시행했다. 화석연료의 경우 인플레이션과 시장 변동성을 고려하더라도, 과거 100년 전 가격이나 현재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반면 재생에너지는 역사가 수십 년밖에 되지 않아 자료는 적지만, 지속적인 기술 발전으로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비용이 연간 10%가량 빠르게 감소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대규모 투자 및 규모의 경제가 다른 유사 기술을 얼마나 저렴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확률적 모델링을 실시한 결과, 재생에너지 가격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보다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연구진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면 현재 수준으로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할 때와 비교해 2050년까지 12조 달러(약 1경6,6698조 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2019년 필립 해먼드 당시 영국 재무장관이 총리실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0’에 도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1조 파운드(약 1,605조 원)로 추정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해당 보고서는 예상 비용을 과대평가해 투자를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구 온도 상승 폭을 2050년까지 섭씨 2도 이하로 억제하는 비용이 국내총생산(GDP) 감소로 이어진다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예측도 비관적이라고 비판했다. 도인 파머 신경제사상연구소 교수는 “연구의 핵심은 녹색에너지 전환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전속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일보 9월 14일자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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