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이 어렵게 공개한 발전소 노동자 안전 현실..."부끄럽지만 그나마 안심이 됐다" > 기후·환경·에너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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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서부발전이 어렵게 공개한 발전소 노동자 안전 현실..."부끄럽지만 그나마 안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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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2-03-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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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작업장 근로자 위한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태부족...69억원 들여 충분히 설치
협력기업 후생관·사무동·쉼터도 부족ⵈ72억원 들여 추가 신축 등 보완 개선작업 진행


국내 6개 발전공기업들이 그동안 발전소 계획정비 등 경상정비 작업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외주하면서 충분한 보상과 작업환경을 지원했다고 했지만 한국서부발전이 올초 진행한 외부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외주 과정에 충분한 노동자들의 안전휴식공간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고위험도 작업환경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고 심지어 화장실도 작업공간에서 먼 거리에 있어 고위험 장업장을 이동해야 하는 등 노동자들의 안전 사각지대가 여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서부발전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140여억원을 투입해 작업환경을 대폭 개선한 사례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번 개선 사례는 비단 서부발전 한군데만의 문제는 아니다. 발전공기업이 거의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9년부터 협력기업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 사업장의 작업환경, 위생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해왔다.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지키기 위해 69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환경 개선 사업을 이달초 마무리하고 추가로 72억원을 들여 더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서부발전은 협력기업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동자 작업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3년간 총 69억을 투입해 3월 기준으로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등 4개 발전본부 총 30건의 개선작업을 마무리했다. 

우선 작업환경 개선에 총 49억원을 투입했다. 

5년전 김용균씨 작업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태안발전본부에는 고소지역 석탄설비에 승강기를 설치해 추락사고를 예방토록 했다. 또 협력기업의 근무인원 증가에 따라 사무동을 신축해 쾌적도를 높였다. 

평택발전본부에는 외부 정비 인력들이 쉴 수 있는 정비동을 건립하고 기타 작업장비를 구매했다.

서부발전은 22종의 위생편의시설 개선에 20억원을 투자했다. 


태안 1~8호기 탈황제어동과 회처리제어동에 후생시설을 신축해 협력기업 근로자를 위한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을 마련했다.

태안 석탄취급설비 현장에 화장실을 만들었고 전 사업소에 구역마다 냉난방이 가능한 수면실을 포함한 쉼터를 마련해 근로자가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서부발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72억을 투입해 식당 등 다목적관을 신축하고 협력기업 사무실과 위생시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여기에 야외 화장실과 근로자 쉼터 등 15건의 현장개선을 추가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전 부사장 출신인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1월부터 3월초까지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혁신컨설팅’을 통해 직접 사내 협력기업 근로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선의 방안을 마련토록 직접 지시했다. 

한상문 서부발전 관리처장은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안전혁신컨설팅, 안전근로협의체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협력기업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현장개선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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