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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극단적 이상기후가 '새 표준'‥지구, 미지의 영역 내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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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1-11-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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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휩쓴 강력한 폭염과 파괴적인 홍수 등 극단적인 이상 기후가 이제 '새로운 기후'로 자리잡았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에 맞춰 세계기상기구는 보고서를 내고, 지난 20년간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처음으로 1℃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7년간 지구 온도는 사상 최고치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온실가스가 이 기간 동안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보고서는 온도 상승이 전 지구적 영향을 미치며 우리가 사는 지구를 "미지의 영역"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09℃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돼 올해가 역대 5번째에서 7번째로 가장 더운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극단적 이상기후는 이제 '뉴노멀'이 됐다"며 올여름 북미대륙의 기록적인 폭염, 독일 등 유럽의 대규모 홍수, 54.4℃까지 치솟은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등을 최근 나타난 이상 기후의 대표적인 사례로 열거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전 세계 해수면 상승도 심각한 우려 사항으로 꼽았습니다.

해수면은 1990년대 초반 정밀한 위성 기반 시스템으로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1993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2.1㎜ 상승했습니다.

해수면 상승은 점차 가속화돼 2013년부터 올해까지 상승폭은 과거 10년 간 수치의 두 배에 해당하는 4.4㎜로 뛰어 올랐습니다.

빙하와 빙상이 녹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조너선 봄버 브리스톨빙하학센터장은 "현재 해수면 상승 속도는 지난 2천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상승폭이 2100년에는 2m를 넘어 전 세계 6억3천만 인구가 터전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티븐 벨처 영국 기상청 수석과학자는 "지난 20년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 넘게 올랐다는 사실은 6년 전 파리기후협정에서 합의된 지구 온도 제한폭을 지키고자 하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의 각국 대표단에 무겁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5년 채택된 파리기후협정에서 국제사회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재앙을 막기 위해 각국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상승을 2℃ 이내, 가능하다면 1.5℃ 이하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 눈앞에서 지구가 변하고 있다"며 "이번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가 인류와 지구에 있어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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