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는 도시 > 기후·환경·에너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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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이달의 이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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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0-10-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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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는, 천만 명이 사는 대도시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물에 잠기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지리적 특성상, 10 개 이상의 크고 작은 강이 자카르타를 관통하기 때문에, 홍수가 잦은 이슈는 크게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한 연구기관 자료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자카르타 북부지대의 95% 이상이 해수면아래로 침하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문제는 실제로 현재 진행형 이슈이기도 하다. 자카르타의 북부지역은 연평균 25cm씩 가라앉고 있고, 지난 10년간 2.5m 가 가라앉았으며, 도시의 절반 가까운 면적이 해수면보다 고도가 낮은 상황이다.

한 나라의 수도가 바다 아래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바섬(Java Island)을 버리고, 보르네오섬(Borneo Island) 남쪽에 위치한 ‘팔랑카라야(Palangkaraya)’ 로 수도이전을 결정 할 정도로 상황의 심각성은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여러 요인 중 하나라고 한다. 건물하중, 지각운동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반 침하 원인 중 75% 는 지하수 추출로 확인 된다. 한 예로, 당국의 느슨한 규제로, 개인부터 대형 쇼핑몰 운영업체까지 누구나 원하는 만큼 지하수를 쓰고 있으나, 현지인들 입장에선 각 개개인의 생활용수 필요량을 정부 측에서 맞춰주지 못해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자카르타 지역은 원래 바다였던 곳이고, 이 지역은 수십만 년에 걸쳐 흙이 퇴적돼 만들어진 지대라, 지표면에서 암반까지의 거리가 평균 900~1,000m 에 이르다 보니 지하수를 추출하면 땅이 침하되는 주 요인이 된다.

이런 이유로 지반 경계선이 해수면보다 점점 낮아져, 우기가 되면 항상 물에 잠기고, 바닷물이 역류해 들어오게 된다. 해안지대 마을은 방파제를 쌓아 이를 막아보려 하지만, 해수면보다 지대가 낮은 곳이 많아, 재방(再放)으로 모든 지역을 커버하기엔 다소 부족한 현실이다.


본 문제의 해결을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를 코이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진행하며, 새만금 방조재 기술을 적용하되, 생태 환경을 고려하여 매립형이 아닌 바닷물이 왕래할 수 있는 개방형 방조재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또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순 없으며, 상수원 공급체계 확보 및 60% 밖에 되지 않는 상수도 보급률 문제 개선이 시급한 이슈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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