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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세계 석탄화력 설비용량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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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시센터 작성일 20-09-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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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탄화력발전 설비용량이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Global Energy Monitor(GEM)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 발전설비는 올 상반기에 18.3GW가 증설되고 21.2GW가 폐쇄돼 역대 처음으로 석탄화력 설비용량이 2.9GW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기준 세계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은 2047GW로 집계됐다. 상반기 석탄화력 폐쇄는 유럽(8.3GW)과 미국(5.4GW), 중국(1.7GW) 등에서 발생한 반면 신규 가동된 석탄화력발전소는 중국(11.4GW)과 일본(1.8GW), 독일(1.1GW)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 등의 국가에서 석탄화력 신규 가동이 지연되고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석탄화력 건설이 감소한 것이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이 당초 계획된 석탄화력(9.5GW) 건설의 취소를 고려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도 석탄화력 증설(16.3GW 용량)을 중단하는 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 총량은 사실상 이미 지난 2018년부터 감소세를 보였으나 상반기에는 중국을 포함해서도 감소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GEM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감소하고 석탄화력 발전단가가 재생에너지 발전단가 보다 높아지면서 석탄화력을 폐쇄할 또 다른 유인이 생겨났다”며 “이로 인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석탄에서 다른 연료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건설 중인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은 91.3GW이나 2024년까지 98.6GW의 석탄화력이 폐쇄될 예정이어서 이같은 감소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가동 또는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다. 중국에서는 올 상반기에 석탄화력 11.4GW가 완공됐고 12.8GW는 건설에 착수했다. 이 기간 발표된 석탄화력 신설 계획이나 건설 허가가 발급된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도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의 50%와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의 48%가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올 들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신규 석탄화력 개발 계획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터키, 브라질 등 7개 국가에서만 신규 개발 계획이 제안되거나 건설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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